부광약품 콘테라파마, 파킨슨병 아침 무동증 치료제 1b상서 긍정적 결과 확인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9.17 17:12  수정 2025.09.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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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012 임상 1b상 긍정적 결과 발표, 안정성 및 내약성 확인

부광약품 본사 ⓒ부광약품

부광약품의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환자의 아침 무동증 치료제 ‘CP-012’의 임상 1b상에서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CP-012는 파킨슨병에서 야간 부동성과 아침 무동증이라는 운동 장애 합병증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임상 시험용 약물이다. 약학신티그래픽 연구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약물이 몸속에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동되고 방출되는지를 영상으로 추적하는 기법을 말한다.


콘테라파마 앤 비르크 외스터스코프 최고의학책임자(CMO)는 “CP-012는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1b상 임상에서 안정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며 “중요한 것은 약동학 및 신티그래피 데이터를 통해 CP-012가 레보도파를 수시간 지연 방출해 증상이 가장 심한 이른 아침 시간대에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콘테라파마 토마스 세이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1b상 결과는 약물이 체내로 천천히 풀려나오는 독특한 방출 프로파일이 파킨슨병 환자에게 의도한 대로 작용한다는 임상적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침 무동증은 파킨슨병 환자의 약 50~75%가 겪고 있는 증상이다. 미국, 영국 등 5대 주요 시장의 파킨슨병 약물 매출은 2023년 34억 달러에서 오는 2033년 약 7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는 “외부기관에 의뢰한 보고서에 따르면 8대 주요국 아침 무동증 치료제의 최대 기대 매출은 연 약 1조3000억원 정도”라며 “지난해 5월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 임상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한 신약 개발에 정진해 준 콘테라파마 연구진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광약품과 콘테라파마는 CP-012의 궁극적인 성공을 위해 가장 좋은 방안이 무엇인지 결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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