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해 및 지반침하 사고 방지로 안전도시 도약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5.09.15 09:42  수정 2025.09.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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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수해 및 지반침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재난 방지를 위한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량형 지표투과 레이더 ⓒ고양시 제공

특히 민선 8기 이후 체계적인 사전점검에 의한 지반침하 사례가 급감하고, 국지성 극한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장 확충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며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선제적 안전도시’로 나아가는 중이다.


싱크홀 등 ‘지반침하’는 도시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다. 그러나 고양시는 선제적이고 구조적인 대응을 통해 이 위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총 16건의 지반침하 사례가 발생했으나, 그 수는 2022년 7건에서 2024년 1건, 2025년 현재 2건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원인은 하수관 손상, 굴착 공사 부실, 다짐 불량 등이다.


이는 2018년 제정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주요 지하시설물에 대해 법정탐사를 의무화한 것과 동시에 시가 매년 자체적으로지하탐사사업를 병행한 효과로 보여진다. 시는 연간 2억 원(시비)을 투입해 관내 주요 도로·보도 및 지반침하 우려 구간 등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정밀탐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총 1688km 도로를 점검해 122개 공동(空洞) 현상을 조기에 발견·복구했다. 공동은 지표 아래에 발생한 빈 공간으로 방치할 경우 대형 지반침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또한, 시는 자연 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강매, 대화, 장항 지역 3개소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배수펌프장 신·증설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매 제2배수펌프장 조감도ⓒ고양시 제공

우선, 2028년 9월을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549억 원(국도비 포함)을 투입 강매 제2배수펌장을 신설 중이며 현재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다.


대화제1배수펌프장은 노후 디젤엔진펌프 6대(460㎥/분/대)를 철거하고, 전동모터펌프 6대(530㎥/분/대)로 증설 교체한다. 이번 사업으로 매연, 소음, 진동을 줄이고 유지관리비 절감은 물론 폭우 대응 능력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200억 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아울러, 장항배수펌프장 신설 사업도 진행된다. 이 지역은 장항공공주택지구·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영상밸리 등이 포함된 신성장거점 개발사업 일대다. 총 480억 원을 투입 배수용량 2900㎥/분 규모, 계획빈도 50년 기준 배수펌프장 건설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완료한 배수펌프장 성능진단 용역결과에 따라 총 42개 펌프장(유인 10개소, 무인(간이) 32개소)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공사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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