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민 당국, 일부 합법 韓 근로자 일부러 구금"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9.12 10:55  수정 2025.09.12 14:35

8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한국인들이 수감된 구금시설 모습. ⓒ연합뉴스

미국 이민 당국이 동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에서 체포한 한국 직원들 중 최소 1명은 합법적인 근로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구금된 한국 근로자 1명은 미국에서 적법하게 근로하던 도중 미 이민관세당속국(ICE)에 체포됐다. 당시 당국자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체포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 한국인은 현대차-LG엔솔의 협력사인 한국 기업 SFA 직원으로 단속 당시 공장 현장에서 이 사실을 주장했지만 결국 체포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적법한 비자를 소지한 사람을 이같이 구금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들이 미국 이민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면 추방할 법적 명분이 없다"며 "이번 체포 자체가 불법이며 실적을 채울 의도로 일부러 합법적인 근로자들도 체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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