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3000명 대상 구매의향 조사 결과
과일 혼합세트 비중 확대…가성비 선호 뚜렷
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사과·과일 혼합세트·소고기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났으며, 평균 구매 예산은 16만 원대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사과·과일 혼합세트·소고기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났으며, 평균 구매 예산은 16만 원대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성수품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물세트로는 과일류와 소고기가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28일 전문 리서치 업체가 소비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은 45.8%로, 지난 설(46.5%)과 지난해 추석(47.1%)보다 소폭 낮았다. 차례 지내기 의향은 49.6%로 집계돼 지난 설 대비 1.7%포인트 줄었다.
선물세트 구매 예정 품목은 사과(17.3%), 과일 혼합세트(17.0%), 소고기(15.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에서는 사과(25.2%), 소고기(16.2%), 과일 혼합세트(12.8%) 순이었다. 올해는 과일 혼합세트 비중이 크게 늘며 2위로 올라섰다. 혼합세트 구성은 사과·배·샤인머스캣·복숭아·포도 등 국산 과일 선호도가 높았다.
구매 예산은 평균 16만3000원으로, 지난해 추석(17만1000원)이나 지난 설(18만3000원)보다 줄었다. 가격대별로는 5만~10만 원(31.7%)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10만~20만 원(30.2%), 20만~30만 원(17.4%) 순이었다.
성수품의 경우 소고기(30.3%)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사과(15.1%), 나물류(14.4%), 돼지고기(6.7%) 순으로 나타났다. 소고기 선호는 지난 설(25.2%)보다 5.1%포인트 늘었다. 성수품 평균 구매 예산은 20만6000원으로, 지난해 추석(20만2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구매처는 선물세트와 성수품 모두 대형마트가 각각 73.7%, 71.3%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선물세트는 온라인·모바일(29.4%), 성수품은 전통시장(37.2%)이 뒤를 이었다. 구매 시기는 선물세트·성수품 모두 추석 1주 전이 40%대 비중으로 가장 높았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추석에는 정부가 대규모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우리 농축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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