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 후 오름폭 확대…4년 2개월 만에 3300선 돌파
시총 상위株, 지수 상승 견인…SK하이닉스 30만원 넘어
대주주 양도세 기준 ‘50억→10억원’ 완화 기대감에 투심
ⓒ데일리안
코스피가 4년 2개월 만에 33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2.64포인트(1.61%) 오른 3312.6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37%) 높은 3272.20으로 시작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에는 3315.85까지 치솟으며 지난 2021년 6월 25일 장중 기록한 사상 최고치(3316.08) 경신에 가까워지고 있다. 나아가 코스피가 33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21년 7월 7일(3303.59)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가 30만원을 넘어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1.47%)·한화에어로스페이스(2.54%)·삼성전자우(1.37%)·현대차(1.03%)·KB금융(7.37%)·기아(1.23%) 등이 오르고 있다.
이는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서는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강화하는 안이 담겼다. 하지만 주식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주주 기준에 대한 입장을 최종적으로 밝힐 전망이다. 이때 현행 50억원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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