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KISA, 독일과 IoT 보안인증 상호인정약정 체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9.09 15:18  수정 2025.09.09 15:18

싱가포르 이어 두 번째…유럽까지 협력 확대

로봇청소기·스마트가전 등 소비자용 IoT 제품 대상

과기정통부.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8일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 연방정보기술보안청(BSI)과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약정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맺은 것으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 사례다.


상호인정 대상은 로봇청소기, 스마트냉장고, 스마트TV 등 소비자용 IoT 제품이다. 국내에서 베이직 또는 스탠다드 인증을 받은 제품은 독일 IT Security Label을 부여받을 수 있고, 반대로 독일 라벨을 취득한 제품은 국내 라이트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요건을 충족하면 베이직 인증까지 가능하다.


한국과 독일은 인증 상호인정 외에도 표준 개발, 보안위협 정보 교환, 모범사례 확산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유럽은 디지털제품 전반에 대한 보안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이번 협력이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결식에서는 국내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와 스마트냉장고에 독일 라벨이, 독일 라벨을 취득한 AXIS의 스피커 2종에는 국내 라이트 인증이 각각 부여됐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약정은 국내 IoT 보안인증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기회”라며 “국민에게는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기업에는 수출 장벽 완화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