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첫 방송
한석규·배현성·이레가 분노가 만연한 불통 시대에 대화와 이해를 다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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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신경수 감독, 배우 한석규, 배현성, 이레가 참석한 가운데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 한석규는 극 중 전 협상 전문가이자 현재는 통닭집을 운영하고 있는 신사장 역을, 배현성은 원칙주의 신입 판사 조필립을 연기한다. 이레는 극 중 MZ 배달 요원 이시온 역을 맡았다 .
신경수 감독은 작품의 기획 배경에 대해 "지난해 반기리 작가님을 만났을 때, 소통 불능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주셨다"며 "분노와 증오보다는 대화와 이해로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말에 공감해 연출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한석규는 자신이 맡은 신사장 캐릭터를 소개하며 "그동안 국정원 요원, 경찰, 전문직처럼 권위적인 직업을 많이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가장 소박한 직업인 치킨집 사장을 맡았다"며 "코믹한 부분이 강조되지만 사실은 내면에 어두운 면도 크고, 여러 인물의 성격을 넣은 복합적인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치킨집 사장으로서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닭 손질 같은 부분을 신경 썼다. 요리를 조금 할 줄 알아서 크게 어렵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배현성은 극 중 역할에 대해 "치킨집에 낙하산처럼 들어온 인물이라 특별히 잘하는 건 없지만, 법 얘기를 할 때만큼은 전문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현직 변호사에게 조언을 듣고 법률 용어를 달달 외웠다"고 밝혔다.
이어 "극 중 사장님은 유연한데, 그와 대비되는 원칙주의 성격을 극대화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대선배 한석규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선배님 작품을 보면서 언젠가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루어져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레는 "너무 대선배시라 긴장이 컸다. 역할상 편하게 다가가야 했는데 현실에서는 쉽지 않았다”며 "촬영 전부터 사소한 질문에도 편하게 답해주시고 분위기를 풀어주셨다. 그래서 현장에서 아빠처럼 느껴졌다. 괜히 칭얼대고 안기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긴다”며 웃었다.
이에 한석규 역시 "두 친구들과는 다음 작품에서도 또 만나고 싶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레는 "현장에서 한석규가 아빠처럼 느껴진다. 선배님을 보면 칭얼거리고 안기고 싶고 어리광 부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레는 배달 요원 캐릭터를 준비하며 오토바이 면허를 따고 액션스쿨에서 훈련받았던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처음 면허를 땄는데 시온이는 프로 배달러라서 능숙하게 몰아야 했다. 촬영 전 급하게 오토바이 타는 법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한석규는 "이레가 몰고 가는 오토바이에 같이 타봤는데 놀랄 만큼 잘했다. 배달 쪽은 합격"이라며 칭찬했다.
한석규는 작품이 던지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한석규는 "사람은 감정에 휘둘려 살아가지만 그것을 어떻게 다루고, 또 다른 사람과 어떻게 공유할지가 중요하다. 우리 사회는 감정으로 소통하는 지점을 잃어가는 것 같아 그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은 현재와 미래, 그리고 다음 세대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15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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