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오스카 도전 / 곽도원 연극 복귀 무산 / '오겜' 제친 '케데헌' 등 [주간 대중문화 이슈]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09.06 14:00  수정 2025.09.06 14:00

소향, 2년 전 이혼

정국 자택 무단침입한 40대 여성 체포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CJ ENM

◆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 베니스 이어 오스카 도전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내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안정적인 완성도와 ‘해고’라는 시대적 고민, 배우들의 호연, 실력 있는 북미 배급사 등 종합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며 출품 이유를 밝혔다.


앞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강력한 황금사자상 후보로 거론된 ‘어쩔수가없다’는 현지 호평에 힘입어 아카데미 무대까지 도전을 이어가며 한국 영화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데일리안 DB

◆ ‘음주운전’ 곽도원 연극 복귀 끝내 무산


음주운전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곽도원의 연극 복귀가 무산됐다. 곽도원은 오는 10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스탠리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한 달 앞두고 하차했다.


극단 툇마루는 제작사 사정을 이유로 출연진 변경을 알리고 이세창·강은탁을 새 캐스팅으로 발표했다. 최초 라인업에 포함됐던 송선미, 오정연, 배기성 등도 최종 명단에서는 빠졌다.


곽도원은 2022년 제주도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이듬해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후 활동을 멈춘 그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소방관’에도 출연했지만 홍보 일정에는 불참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이수혁 중국 팬미팅 혹사 논란…소속사 “배우 의사 반영”


배우 이수혁이 중국 팬미팅에서 과도한 일정으로 혹사 논란에 휘말리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가 해명에 나섰다. 앞서 대만 언론은 이수혁이 12시간 넘게 사인을 하고 에어컨 고장으로 힘들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5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팬미팅 리허설·본공연·베네핏까지 모두 합쳐 실제 진행 시간은 약 7시간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 냉방 시설 부족으로 현장이 더웠던 건 사실이지만 배우의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확인했으며, 이수혁 본인도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밝혀 예정보다 긴 시간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번 팬미팅이 10년 만의 의미 있는 자리였음을 강조하며, 배우가 준비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연 종료 후에는 안전 문제로 주최 측 요청에 따라 팬들의 퇴장이 완료될 때까지 대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외 모든 일정에서 아티스트와 팬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 ‘케데헌’, ‘오징어게임’ 제쳤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누적 시청 수 2억6600만 회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영화·쇼 부문을 통틀어 가장 많이 본 작품에 올랐다. 지난 8월 25~31일 집계 결과, 기존 1위였던 ‘오징어 게임’ 시즌1(2억6520만 회)과 ‘웬즈데이’ 시즌1(2억5210만 회)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공개 91일간 집계되는 순위 특성상 당분간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노래로 악령을 물리치며 세상을 지킨다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골든’(Golden)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소향, 25년 만에 이혼 “2년 전에 합의”


가수 소향이 2년 전 합의 이혼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3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귀책 사유 없는 합의였음을 강조하고, 왜곡된 보도와 무분별한 댓글 자제를 당부했다.


소향은 1996년 CCM 가수로 데뷔해 그룹 포스(POS) 활동 당시 만난 남편과 1998년 결혼했다. 25년 만인 2023년 결별했으며, 자녀는 없다.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정국 집 무단 침입한 40대 여성 체포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40대 여성이 무단 침입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31일 새벽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침입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정국의 집을 노린 침입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전역 직후에도 30대 중국인 여성이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르며 침입을 시도하다 적발돼, 경찰은 해당 여성을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정국은 라이브 방송 중 “집 찾아오면 내가 가둬버릴 거다. 다 기록되니까 증거 확보돼서 그냥 끌려가게 된다. 우리 집 주차장에 잘못 발 들이면 못 나간다. 내가 열어주지 않는 한 갇힌다. 경찰서로 가고 싶지 않다면 절대 들어오지 마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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