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 발표 구인 건수, 10개월 만에 최저치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코스피 8거래일 만에 320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내일(5일) 증시,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주목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6.41포인트(0.52%) 오른 3200.83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뉴시스
4일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상승해 32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 증시는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에 9월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장 초반 상방 압력을 받았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구인 건수는 718만1천건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1포인트(0.52%) 내린 3200.8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42포인트(0.14%) 오른 3188.84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202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48억원, 2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0.43%)·SK하이닉스(1.14%)·LG에너지솔루션(0.72%)·삼성바이오로직스(0.49%)·HD현대중공업(0.99%) 등은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KB금융(-1.54%)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우·현대차·기아 등은 보합 마감했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8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1포인트(1.08%) 오른 805.4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34%) 오른 799.53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059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3억원, 337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0.86%)·에코프로(0.40%)·레인보우로보틱스(1.45%)·HLB(0.38%)삼천당제약(4.38%) 등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34%)·펩트론(-0.33%)·리가켐바이오(-1.45%)·에이비엘바이오(-1.44%) 등은 내렸다. 파마리서치는 보합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39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내일 증시는 미국 고용보고서 공개를 비롯한 각종 경제지표 발표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고용보고서, 소비자물가라는 두 가지 중요 지표가 남아있다"며 "9월 정책과 금리, 두 가지 중심축에 영향을 받으며 지수가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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