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美 미사일 1200기 우리 조준… 100년만에 최대 위협"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9.02 10:57  수정 2025.09.02 14:27

1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수도 카라카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의 1200여기 미사일이 자국을 겨냥하고 있다며 "100년 만의 최대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사일 1200기를 탑재한 미군 함정 8척과 핵잠수함이 우리를 겨누고 있다"며 "최근 100년 동안 이런 일은 없었다. 이는 피비린내나는 겁박"이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우리는 평화로운 상태이지만 위협에는 최고 수준의 방어 태세로 대응할 것"이라며 "미국이 한 나라 전체를 상대로 분탕을 치고 있지만 베네수엘라는 이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베네수엘라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판하고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범죄 집단 우두머리'라고 부르는 등 대립각을 세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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