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만원짜리 비닐봉지 가방?...또 황당한 신상 출시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8.27 09:31  수정 2025.08.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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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또다시 황당한 신상 가방을 선보였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마르쉐 패커블 토트백 미디엄'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발렌시아가 홈페이지 갈무리

이 제품은 2025년 겨울 시즌 컬렉션 중 하나로, 마치 헌 비닐봉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제작되는 일반 비닐봉지와는 달리, 해당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섬유'로 불리는 다이니마와 폴리아미드가 사용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브랜드 측은 "내부에 평면 포켓이 있어 파우치 형태로 접어 보관할 수 있으며, 무게가 10㎏인 노트북까지 수납 가능하다"고 알렸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995달러(한화 140만원), 국내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147만원에 판매 중이다.


구겨진 감자칩 봉투 지갑 ⓒ인스타그램 'demnagram' 갈무리
발렌시아가, 황당한 가방 출시가 취미?

발렌시아가는 파격적 콘셉트로 수차례 논란을 불러왔다.


2022년에는 쓰레기봉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쓰레기 파우치'를 출시했는데, 가격은 무려 1790달러(당시 한화 233만원)였다.


지난해에는 구겨진 감자칩 봉투처럼 생긴 지갑을 1750달러(당시 236만원)에 판매했다. 같은 해 파리 패션위크 2024년 가을·겨울 컬렉션 패션쇼에서는 투명 테이프 모양의 팔찌를 공개했는데, 발렌시아가 로고와 함께 '접착제'(adhesive)라는 글자가 새겨진 이 제품은 3000유로(당시 432만원)에 판매됐다.


올해 4월에는 커피 컵 모양의 클러치백 '9 Am 클러치'를 내놓았다. 미국 판매가는 5750달러(당시 841만원), 한국에서는 807만원에 책정돼 또다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투명 테이프 팔찌 ⓒ틱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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