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정류장서 포착된 '이 사람'...손석희 방송 전 근황 화제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8.21 09:01  수정 2025.08.21 09:51

부산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형배 재판관님, 버스 타고 다니시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작성자 A씨는 "어제 부산에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시는 문형배 재판관님을 봤다"며 "헌법재판관까지 지낸 분이 버스 타려고 기다리는 모습이 훈훈하다"라고 전했다.


영상에는 버스 하차문 유리창 너머로 회색 정장에 넥타이를 맨 문형배 전 대행이 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문형배 전 대행은 지난 4월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에서 22분간 선고 요지를 낭독한 뒤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언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는 소박한 재산 규모와 청렴한 생활 태도로 잘 알려져 있다.


2019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당시 신고 재산이 6억7000만원이었던 문형배 전 대행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라고 묻자, "결혼할 때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면서 "평균 재산을 조금 넘은 것 같아 반성하고 있다"고 대답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문형배 전 대행은 오는 25일 블로그 '착한 사람들을 위한 법 이야기'에 올린 글을 묶은 책 '호의에 대하여'를 출간한다.


이어 27일에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 시즌3 첫 방송에 출연해 탄핵 심판과 관련된 일화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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