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
배터리 소재 7분기 만에 매출 1000억원대 회복
반도체 소재 수익성 개선…글라스기판 하반기 상업화 박차
SKC 본사. ⓒSKC
SKC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73억원으로 3.1%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40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배터리 소재사업은 매출 1273억원, 영업손실 381억을 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이 29% 늘며, 7분기 만에 1000억원대를 회복했다. 주요 고객사의 북미 공장 가동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북미 시장 판매량이 44% 증가하며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매출 606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7%, 112%가량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의 R&D, 양산 일정 재개에 따른 비메모리 분야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 또한 30% 수준으로 올라섰다. 화학사업은 전방 수요 부진과 관세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원료가격 하락으로 영업 손실을 소폭 줄였다.
또한 비핵심 사업의 선제적 유동화와 자사주를 활용한 영구 교환사채 발행으로 전분기 말 대비 순차입금을 5000억원 감소시켰다. 신용등급도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SKC는 하반기에도 반도체 소재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면서 이차전지 부문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소재사업은 비메모리 고객사의 신규 물량 공급 확대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주요 고객사의 말레이시아 공장 신규 인증을 추진하며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글라스기판 사업은 하반기 제품 상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현재 미국 조지아주 1공장에서 시제품 제작이 진행 중이며, 양산을 위한 시제품 인도와 인증 절차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더욱 유연한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하반기에도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등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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