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트레블(3관왕)에 성공했던 파리 생제르맹(PSG)이 내친김에 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까지 노린다.
PSG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서 멀티골을 터뜨린 파비안 루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결승에 선착한 잉글랜드의 첼시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결승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PSG가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인 경기였다. PSG는 전반 6분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파비안 루이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3분 뒤에는 뎀벨레가 볼을 가로챈 뒤 그대로 드리블로 상대 골문까지 달려가 직접 추가골을 터뜨렸다. PSG는 전반 24분 파비안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강인은 후반 34분 누누 멘데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후반 42분에는 하무스의 쐐기골이 터지기 전,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를 비롯해 프랑스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품으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또한 단판 승부로 펼쳐진 프랑스 슈퍼컵까지 우승해 결승서 첼시를 물리친다면 5관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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