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수) 오늘, 서울시] 서울광장, 시민 휴식 공간으로 새단장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7.09 09:47  수정 2025.07.09 09:48

주변 녹지와 시설, 시민 체류 중심으로 개선하는 등 내년 4월까지 서울광장숲 완성 계획

공공사업 투명성·청렴성 높이고자 연말까지 총 474개 공공사업 대상 '일반감시' 활동

기존 산업에 양자기술 적용하거나 양자기술 사업화 추진 중인 전문가 대상 교육과정 진행

서울광장숲.ⓒ서울시 제공
1. 서울광장 새 단장 70일, 시민 만족도 높아


서울시가 '시민 휴식 광장'으로 재탄생한 서울광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한 지 70여일이 지난 가운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기존 잔디광장을 목재와 잔디를 조화롭게 배치한 패턴형 공간으로 설계하면서 시민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 광장 내 난지형잔디(한국형잔디)를 기후조건에 맞춰 교체한 후 약 50회의 행사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했음에도 잔디가 상하지 않아, 잔디를 보충해서 심는 '잔디 보식'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느티나무 등 수목 식재와 목재(낙엽송), 잔디를 활용한 바닥 포장으로 연간 약 331.92톤의 탄소저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광장 동쪽 느티나무 플랜터(나무주변 쉼터) 6개소와 정원 주변 앉음벽(걸터앉아 쉴 수 있는 조형물)을 추가 설치하고 주변 녹지와 시설을 시민 체류 중심으로 개선하는 등 내년 4월까지 서울광장숲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2. 시민감사옴부즈만, 474개 공공사업 감시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공공사업의 투명성·청렴성을 높이고자 이달부터 연말까지 총 474개 공공사업을 대상으로 '일반감시' 활동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일반감시는 공공사업이 합리적이고 정당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확인하는 것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계약심사 등 사업 발주 전 사전 절차 이행, 계약 체결 시 관련 규정 준수, 계약 내용에 적합한 과업 진행 여부 등이다. 사업부서가 스스로 점검하는 1차 자체 점검과 시민(서울시 시민참여옴부즈만)이 재검증하는 2차 시민참여 감시로 추진된다.


감시 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중대한 위법·부당 사항은 위원회 의결을 거쳐 직권감사로 전환해 강력한 후속 조치를 한다. 지난해에는 총 931개 공공사업에 대해 일반감시를 벌여 권고 68건, 의견표명 71건 총 139건의 시정조치를 했다.


3. 양자과학기술 인재 양성 박차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양자과학기술 교육 과정인 서울퀀텀캠퍼스(SQC)의 산업전문과정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SQC는 양자과학기술의 사업화 촉진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8월 문을 연 양자과학기술 교육 기관이다. SQC 산업전문과정 2기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8월7일부터 11월20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대학원생, 교수, 연구진, 기업 임직원 등 기존 산업에 양자기술을 적용하거나 양자기술 사업화를 추진 중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아이템을 토대로 ▲기술·비즈니스 컨설팅 ▲시장 가능성 진단 및 사업계획 수립 ▲현장교육 등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10∼24일 서울시 또는 KIST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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