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붙잡고 유럽 수소시장 문 두드린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7.08 14:59  수정 2025.07.08 15:00

한수원이 7일(현지시간) 체코 국영 연구기관인 유제이브이-레즈와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국영연구기관과 손잡고 유럽 청정수소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한수원은 7일(현지시간) 체코 유제이브이-레즈(UJV-Rez) 본사에서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 법·제도, 안전규제, 경제성 등 사업 전반을 공동 검토하고 향후 입지 선정과 수요처 개발까지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소는 전 세계 탈탄소 흐름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유럽연합(EU)은 최근 원자력 기반 수소 생산도 탄소중립 수단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내륙국가인 체코는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확보가 어려운 여건 탓에 원자력 청정수소에 주목해 왔다.


한수원은 현재 국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10MW급 저온 수전해 기반 원자력 청정수소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체코수소협회(HYTEP)와 정보교류 및 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하며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코를 유럽 내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의 거점으로 삼고 현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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