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2000억 증가…개인 투자자 자금 집중
증시 활성화 정책에 증권사 실적 개선 기대감 ↑
최근 6개월 수익률, 94%로 우수…1개월 27.6%
높은 금융주 비중에 배당금까지…연 분배율 4.4%
ⓒ삼성자산운용
국내 대표 증권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증권’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6월 30일) 기준 ‘KODEX 증권’의 순자산은 3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말(1005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20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집중됐다. ‘KODEX 증권’은 연초 이후 1110억원에 달하는 개인 순매수를 기록, 최근 일주일 동안 몰린 개인 순매수는 335억원이다. 전체 ETF 중 세 번째로 높은 개인 매수세다.
이재명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에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KODEX 증권’에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8년 상장한 1세대 ETF인 ‘KODEX 증권’은 한국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오랜 기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올해 5월 이후에는 급격하게 수익률이 상승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간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1개월 27.6% ▲3개월 79.9% ▲6개월 93.9%를 기록했다.
‘KODEX 증권’은 국내 증권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지수인 KRX 증권 지수를 추종한다. 대표적인 배당금 관련 ETF로, 금융 관련 종목들의 비중이 높아 배당금이 높은 ETF에 속한다. 연 분배율은 4.4%에 이른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 증시의 활황으로 거래대금 확대와 유동성 환경 개선 등의 요인이 증권주 강세를 이끌자 ‘KODEX 증권’이 최근 가파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며 “금융주 비중이 높은 만큼 높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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