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8만5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
증권사,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조정
하나금융지주가 우호적인 환율 흐름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16%(1800원) 오른 8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8만5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증권사들은 하나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KB증권은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11만원으로, SK증권은 기존 8만1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올렸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적극적인 조달비용 관리를 통해 우려보다 양호한 순이자마진(NIM) 관리가 이뤄지고 있고, 환율 하락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와 보통주자본비율(CET1) 개선으로 주주환원율 제고 관련 가시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며 “환율에 따른 CET1과 비화폐성환차손익으로 인한 변동성이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아 최근 환율 환경으로 인한 강점이 2분기 중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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