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경기살리기 통큰세일·소상공인힘내GO카드 등
' 미국 관세 리스크 대응'…긴급 특별경영자금 지원·물류비 지원 등
경기도는 민선8기 출범부터 ‘민생경제 회복’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도는 코로나19의 여파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위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 비상계엄과 미국발 관세 파고까지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현장의 어려움에 직접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기반을 착실히 구축하는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했다.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 등 추진= 도는 전통시장·상점가·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등 경기 활성화 사업을 전방위로 전개했다.
지난해에는 의정부행복로상점가, 오산오색시장 등 상·하반기 348곳에서 지역축제와 연계한 플리마켓과 페이백, 경품 이벤트 등 소비촉진 이벤트를 열었다. 상권 활성화 효과를 체감한 시장들의 참여가 늘어나며, 올 상반기에만 406곳에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 중(6월 21일~29일)이다. 사업비도 지난해 40억 원에서 올해 100억 원으로 2.5배 확대됐다.
또 도가 전국 최초 도입한 ‘소상공인 힘내GO카드’는 도내 소상공인 3만 명에게 500만원 한도의 운영자금을 신용카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6개월 무이자, 세액공제, 연회비·보증료 면제, 최대 50만원 캐시백까지 제공하는 파격적 조건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사각지대를 정책으로 메웠다는 평가다.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도 덜었다.
2021년 대비 평균 10% 증가한 연간 5조원 이상의 결제 규모와 함께, 연간 약 97억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만들어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총 5만8000개 업체에 5조4596억원의 저금리 융자 지원을 실행해 자금 숨통도 틔웠다.
◇미국발 관세 충격…경기도형 수출방파제 구축= 2024년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불거진 관세 문제에 대해 민선8기 경기도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월 평택항에서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발표했다. 즉시 500억 원 규모의 관세 피해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수출기회 바우처,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물류비 지원, 1대1 컨설팅을 패키지로 제공했다.
이후 지난 4월 김 지사는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실무 대화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현지 진출 한국 부품기업 9개 사를 만나 고충을 청취하는 ‘현장형 통상외교’를 전개했다.
◇민선 8기 투자유치 100조 달성 눈앞= 김 지사는 민선 8기 내 100조원 투자유치 목표를 공표했다.
이후 도는 모든 실국과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투자유치 총력전을 벌였다. 그 결과 민선 8기 도는 87조7000억원(약 88%)을 유치하며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분야별로는 온세미(미국), ASML(네덜란드), 알박(일본), 머크(독일), 에어프로덕츠(미국) 등 글로벌기업에서 23조1000억원을 유치했다. 또 반도체·배터리·수소 등 첨단 전략산업 중심으로 38조2000억원 규모의 미래 산업 투자를 끌어냈다.
◇미래 먹거리 준비도 착착 진행= 도는 단기 회복을 넘어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도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화성·평택·판교를 축으로 한 첨단 모빌리티 클러스터에는 미래차 부품, SW·AI 기술이 결합된 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했다. 미래차 부품기업 10곳에 사업화 지원, 305명 인력 양성, 75억원 R&D 지원, 자율주행 시범지구 국비 확보 등도 함께 추진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경기시흥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선도기업 등 32개사에 4조7000억원의 투자유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벤처·스타트업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판교를 허브로 20개 지역에 걸쳐 창업혁신공간 등 20만 평 조성, 스타트업 3천 개 육성 목표를 설정했으며,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최와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AI 인재 양성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경기 남북부 AI 캠퍼스 구축과 이를 활용한 도민 AI 역량 강화 교육, 성균관대 인공지능 대학원 및 한국공학대 그랜드-ICT 연구센터 AI 분야 석·박사 연구지원,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 협력을 통한 AI 전문인력 양성 교육으로 AI 미래인재 2,835명 양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3년 동안 88조 투자 유지, 소상공인·자영업 5조 지원, 30만 혁신 일자리 생태계 구축이라는 구체적인 결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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