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부터 팬데믹까지”…한국형 ARPA-H, 최고 전문가 영입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5.30 08:51  수정 2025.05.30 08:51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경. ⓒ데일리안DB

팬데믹 위기부터 초고령사회 돌봄 문제까지, 보건의료 난제를 풀기 위한 ‘한국형 ARPA-H’가 실전 경험을 갖춘 전문가 영입으로 추진력을 더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보건안보와 복지·돌봄 개선 분야를 맡을 신규 프로젝트 관리자(PM) 2명을 영입하며 핵심 임무별 진용을 완성했다.


K-헬스미래추진단은 30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이끌 신규 PM으로 이제욱 경북대 이학박사(보건안보 확립)와 한희철 고려대 의학박사(복지·돌봄 개선)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각 임무를 총괄하는 PM은 기획부터 과제 선정, 평가, 마일스톤 관리까지 전 과정에 책임을 지는 핵심 인물이다.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각 분야 전문가를 선발해온 가운데, 이번 2명 영입으로 5대 임무별 PM 체제를 갖췄다.


신규 합류한 이 PM은 백신·신약 개발 현장을 두루 경험한 실무형 전문가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을 지냈다. 국내외 감염병 및 면역학 분야 연구 경험과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 등 정부 R&D 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책 기획에도 참여해왔다.


한 PM은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로 고령층 근골격계 통증 메커니즘을 연구해왔으며, 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 의학한림원 총괄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복지·돌봄 분야 정책과 제도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과 제도를 아우르는 전략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선 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PM 중심 사업으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임무별 PM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며 “추진단의 PM은 기존 국가 연구개발 과제에서의 단순한 연구자나 개발자가 아니라, 기획력·소통력·창의력을 두루 갖춘 투자자이자 최고경영자(Virtual CEO)의 역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과 정책을 모두 이해하는 두 전문가의 합류는 보건의료 난제 해결에 실질적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