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영화’ 전여빈, 시한부 배우 된다 “다정한 위로 담겨”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5.14 09:34  수정 2025.05.14 09:34

배우 전여빈이 ‘우리영화’에서 시한부 배우의 삶을 그린다.


14일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측은 전여빈이 생의 끝에서 주연이 될 기회를 얻게 된 시한부 배우 이다음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우리영화’ 측에 따르면 전여빈이 맡은 이다음은 쾌활한 성격과 타고난 친화력의 소유자로, 난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하루하루 활기차게 살아가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언젠가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며 투병 생활에도 배우가 되기 위해 무던히 노력 중이다.


진통제 투혼까지 발휘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던 어느 날 이다음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시한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제작에 자문으로 참여하게 된 것. 내친김에 오디션까지 보게 된 이다음은 생의 끝을 앞두고 인생 첫 주연으로 발탁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픈 와중에도 연기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은 이다음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주어진 오늘을 꿋꿋이 살아가는 이다음의 밝은 얼굴이 그의 하루를 더욱 응원하게 만든다.


‘우리영화’ 제작진은 “이다음은 인생에 한계가 있기에 주어진 하루를 더욱 열심히 살아가는, 발랄하고도 햇살 같은 인물”이라며 “최선을 다해 죽음을 따돌리고 자신의 꿈과 사랑을 이루고자 발돋움하는 이다음과 전여빈의 에너지로 시청자분들도 다정한 위로를 얻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영화’는 오는 6월 1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