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차관 주재, 해상풍력 활성화 업계 간담회 개최
2025년도 해상풍력 경쟁입찰 추진 방향 등 논의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지난해 12월 10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열린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해상풍력 사업이 대규모화 됨에 따라 공공의 의무이행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실증과 상용화 입찰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해상풍력 활성화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공공개발사, 제조기업, 해상풍력 설치선 기업 등과 함께 공공의 역량 제고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은 지난해 경쟁입찰에서 1.9GW가 선정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업별 규모도 평균 300㎿를 초과하며 대형화되고 있다.
한편 발전공기업 등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에 따라 일정수준 이상의 재생에너지 공급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은 자본 조달 능력과 개발 경험이 요구돼 공공의 의무이행 촉진을 위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 8월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을 통해 공공이 주도하는 별도 입찰 경로를 올해 추가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입찰 결과를 토대로 공공주도형 입찰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다양한 전문가와 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3월까지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정부 연구개발(R&D) 성과물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동 추진 방안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한 해상풍력 설치선(WTIV)은 해상풍력 건설과 유지·관리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 해상풍력 보급 확대에 대비해 대형 설치선이 적기에 충분히 공급돼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 동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산업·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에너지 안보 강화와 미래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공공이 재생에너지 확대에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해서는 풍력 개발·제조 경쟁력과 함께, 선박·항만 등 인프라를 아우르는 산업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에 따라 올해부터 상반기 중에 경쟁입찰을 시행하기로 했다. 제도 개선 등을 거쳐 2025년도 풍력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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