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장외 채권금리 일제히 하락···美·韓 기준금리 인하 영향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입력 2024.12.10 10:14  수정 2024.12.10 11:42

외국인 투자자 총 1조4000억원을 순매수

ⓒ금융투자협회

지난달 장외 채권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지난달 말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에서도 기준금리 인하가 발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장외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751%로 전월 대비 0.241%p 하락했다. 2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2.674%로 전월 대비 0.139%p 내렸다.


이에 대해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정과 국내 수출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로 시장의 예상과 달리 깜짝 기준금리인하가 발표됐다“며”미국 국채금리도 하락세로 전환하며 월말 국내 국채금리는 전구간에서 하락하며 마감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회사채 발행이 감소하며 전월 대비 14조8000억원 줄었다.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등 순발행이 18조7000억원 불어나면서 283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8조4000억원 감소한 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은 전월 대비 소폭 확대됐고BBB-등급은 소폭 축소됐다. ESG 채권 발행은 공공기관의 발행 수요 감소로 전월 대비 2조3000억원 줄어든 4조2000억원이 발행됐다.


11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25건, 2조25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8610억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 금액은 5조7620억원으로 4조80억원 늘었고, 참여율은 256.0%로 193.7%p 내려갔다.


지난 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 대비 4조3000억원 증가한 427조6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8000억원 줄어든 20조3000억원이다.


국채와 특수채는 전월 대비 각각 7000억원, 5조9000억원 줄어든 반면 금융채는 15조1000억원 증가했다.


개인의 경우 전반적으로 투자수요가 감소하며 국채, 금융채, 회사채 등에서 2조4000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1월에 국채는 4000억원 순매도한 반면통안채 8000억원,기타채권 1조원 등 총 1조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보다 1조1000억원 늘어난 270조원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는 전월까지 꾸준히 상승하였으며, 월초에도 순매수가 지속됐다“며 ”다만 최근 국채, 통안채 금리 하락과 환율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유인이 확대되고, 재정거래 유인이 감소하며 월간 순매수 규모는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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