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명·인도네시아인 4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
나머지 인도네시아인 1명 수색 중…해군 함정도 투입
9일 오전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래 운반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면서 해경이 승선원 구조에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9일 오전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과 모래운반선 충돌사고 현장에서 어선 승선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앞서 발견된 6명과 마찬가지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과 해군은 남은 어선 승선원 1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사고는 오전 5시40분쯤 경북 경주 감포항 앞바다 남동쪽 약 6킬로미터 해상 지점에서 8명이 탑승한 20톤 급 어선과 400톤 급 모래 운반선이 충돌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원 8명이 탄 어선이 전복됐다.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어선은 이미 완전히 전복된 상태였다. 해경은 어선 내부를 수색해 조타실 등에서 7명을 발견했으나 모두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현재까지 발견된 7명 선원의 국적은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4명이다. 해경은 경비함정 8척과 연안구조정 2척, 헬기 2대를 동원해 나머지 인도네시아인 선원 한 명을 찾고 있다. 구조 작업에는 민간 해양 구조선 12척과 군의 해군함정 2척도 투입돼 수색을 돕고 있다.
한편 10명이 탑승한 모래 운반선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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