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파업 대란 피했다…1노조 극적 협상 타결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12.06 02:43  수정 2024.12.06 02:43

10시간 가까이 마라톤 협상 끝에 본교섭 협상안 최종 합의

6일 서울지하철 정상운행…2·3노조와의 개별 협상은 계속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막판 협상에 나선 5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노사 대표단이 교섭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사측과 제1노조 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노조의 파업을 목전에 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6일 오전 2시께 임단협 본교섭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4시 13분께 서울 성동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5차 본교섭을 개시했다.


이후 네 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내부 회의를 진행한 끝에 날짜를 넘겨 오전 1시 24분께 최종 교섭 테이블에 마주 앉았고, 합의에 도달했다. 이로써 노조는 6일 첫차부터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공사는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와의 개별 교섭은 아직 진행 중이다. 다만 제2노조는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파업 찬성인원이 전체 조합원의 절반에 미치지 못해 파업계획은 이미 철회한 상태다.


올해 7월 기준 노조별 조합원 비중은 1노조가 60.0%로 가장 많고 2노조 16.7%, 3노조 12.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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