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서 결정
참치회 모습.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피지 수바에서 열린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제21차 연례회의에서 우리나라 2025~2026년 참다랑어 연간 어획 한도를 기존 748t에서 471t(63%) 늘어난 1219t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참다랑어는 공해(公海)뿐만 아니라 연안 수역을 이동하는 고도 회유성 어종으로 국제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수산 자원이다. 따라서 EEZ(배타적경제수역) 내 자원일지라도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가 정하는 국가별 어획 한도량 적용을 받는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는 과거 회원국들의 어획량을 기준으로 어획 한도량을 설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연례회의에서 30t에 불과한 참다랑어 대형어(30㎏ 이상) 어획 한도를 501t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참다랑어 총 어획 한도는 1219t을 확보했다.
참다랑어 어획 한도량은 60만 명이 하루에 소비할 수 있는 양으로 가공 시 약 500억원 이상의 소득 확대를 기대한다. 이번 참다랑어 쿼터 확대를 계기로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2위 품목인 참치 수출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연례회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이 공동으로 제안한 고래류 보호조치 개정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선원 근로 표준에 관한 조처 역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참다랑어 어획 한도 증대는 정부와 어업인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수산물 수출산업을 성장시키고 세계 시장에서 우리 수산물 입지를 강화해 수산업이 지속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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