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오는 202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1800명대로 낮추는 목표를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역대 최저 교통사고 사망자 수인 2551명을 달성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 새로운 교통안전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 바람에 발맞춰 노력할 예정”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365일 국민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교통안전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 운수 종사자와 철도항공 분야 종사자의 자격관리 품질도 높이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무엇보다 전기차 화재와 급발진 사고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첨단 자동차 안전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장치 오조작 방지 관련 연구 개발과 국제 안전 기준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자율주행 관련 연구 및 K시티 개방 등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자율차, 드론 등 새로운 미래 교통수단 등장에 따라 교통 안전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첨단장치 오작동이나 자율차 사고 등에 대비해서 더욱 촘촘한 안전체계를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제작 결함, 리콜 등 국민 관심도가 높은 현안에 대해 관련 부처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측면에서는 “민관과도 적극 협력해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모빌리티 분야 공공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난해 10월 공단이 국가모빌리티센터로 지정된 만큼 규제 샌드박스 운영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