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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 측 "허문영 집행위원장 사표 수리,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대행 체제"


입력 2023.06.02 19:16 수정 2023.06.03 11:1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혁신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가결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4차 이사회를 통해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표를 처리하기로 밝혔다.


ⓒ뉴시스 ⓒ뉴시스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사무국에서 4차 이사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달 조종국 사무국장이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해 의문을 남겼다. 이후 이용관 이사장은 이 사태를 책임지겠다면서 상황 수습 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허문영 집행위원장에 대한 성폭력 의혹까지 개최되며 영화제는 빨간 불이 켜졌다. 허 집행위원장은 재차 사퇴의사를 밝혔고, 부국제 측은 사표 수리를 두고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부국제 측은 4차 이사회에서 허문영 집행위원장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기 위해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부국제 측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중심의 대행 체제로 영화제 준비에 들어간다.


조종국 운영위원장에 대해서는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거취를 표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혁신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도 구성됐다. 부국제는 혁신위원회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안은 준비위원회에서 영화계와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준비할 것이며 추후 이사회에 보고하겠다고 전했다. 준비위원회는 강동수, 김종민, 김진해, 남송우, 이청산, 허은 이사, 부산광역시 김기환 문화체육국장 등 7인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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