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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부실저축은행에 27조원 지원…추가 부실 막는다


입력 2023.03.31 10:43 수정 2023.03.31 10:57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 전경.ⓒ예금보험공사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 전경.ⓒ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2022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를 발간하고 2011년 이후 31개 부실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을 위해 27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해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수자금 및 특별계정 보험료 등으로 총 18조7000억원을 상환해 2022년말 특별계정 잔여부채는 8조5000억원이다.


지난해에는 비대면·비접촉 신기술을 활용한 파산재단 자산매각정보를 디지털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해 매각효율성을 제고하고, 매각주관사 풀 신규 수립, 이해관계자가 납득할 수 있는 협의도출 회수방식 도입 등 새로운 매각방안모색 노력을 추진했다.


또 서민·취약계층을 중심으로 1만1000여명에 대해 채무조정을 실시함으로써, 회수가 어려웠던 장기 연체채권을 현실에 맞게 효율적으로 회수하면서도 채무자들에게는 경제적 자활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가계·기업의 채무상환능력 저하와 부동산 PF 부실에 따른 잠재리스크 요인별 영향이 큰 저축은행을 선별해 밀착감시를 실시하는 등 부실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예보는 앞으로도 저축은행 등의 추가 부실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는 예보 홈페이지(금융회사종합정보-자료실-정기발간자료)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본 백서에서는 특별계정의 설치경과, 저축은행 구조조정 현황, 자금의 조성 및 지원내역 뿐 아니라, 지원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노력 및 부실책임조사까지의 모든 과정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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