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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코프로 그룹株, 내부거래 의혹에 일제히 ‘급락’


입력 2023.03.20 09:30 수정 2023.03.20 09:33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에코프로에이치엔, 전거래일比 7.84%↓


ⓒ데일리안안 ⓒ데일리안안

에코프로비엠 그룹주가 전·현직 임직원들의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만4000원(3.50%) 내린 3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4300원(2.05%) 하락한 19만5700원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5100원(7.84%) 내린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6~17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에코프로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과 특사경은 2020~2021년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들이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뒤 부당이득을 얻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국거래소가 임직원들의 이상 주식 거래 징후를 발견해 특사경에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에코프로가 내부자 거래 혐의로 수사를 받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과 전·현직 임직원들은 공시 전 공급계약정보를 활용해 주식 거래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당시 서울남부지법은 지난해 10월 이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검찰과 이 전 회장 모두 항소해 2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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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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