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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급매만 거래…아파트값 낙폭 커졌다 작아졌다


입력 2023.03.10 13:31 수정 2023.03.10 13:31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수도권 아파트값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폭을 키웠다.ⓒ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폭을 키웠다.ⓒ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폭을 키웠다. 규제 완화에 따른 시장 회복 기대감과 경기 둔화 등으로 추가 하락 우려가 맞서면서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와 확대가 반복되고 있다.


올해 들어 저점 대비 소폭 오른 가격에 계약된 사례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집값이 높다는 인식이 우세한 만큼 급매물 거래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급매물 소진 후 국지적으로 가격이 반짝 오르면 거래가 다시 주춤해지는 양상이 지속되면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한동안 박스권 내 하락 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하락했다. 재건축이 0.08%, 일반 아파트가 0.06% 내리면서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모두 0.07% 떨어졌다.


서울은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 소진 후 매도 호가를 올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거래가 다시 주춤해졌다. 지역별로 ▲강남(-0.18%) ▲노원(-0.15%) ▲구로(-0.14%) ▲관악(-0.08%) ▲송파(-0.08%) ▲강북(-0.07%) ▲서대문(-0.07%)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재건축 기대감이 매수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1기 신도시 중심으로 내렸다.ⓒ부동산R114 신도시는 재건축 기대감이 매수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1기 신도시 중심으로 내렸다.ⓒ부동산R114

신도시는 재건축 기대감이 매수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1기 신도시 중심으로 내렸다. 지역별로 ▲평촌(-0.17%) ▲산본(-0.14%) ▲일산(-0.10%) ▲동탄(-0.10%) ▲판교(-0.07%)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특례보금자리론 시행으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반짝 활기를 보였으나, 3월 들어 다시 잠잠해지는 분위기다. 지역별로 ▲화성(-0.32%) ▲성남(-0.12%) ▲수원(-0.12%) ▲안성(-0.10%) ▲김포(-0.08%) ▲군포(-0.07%) ▲시흥(-0.07%) ▲용인(-0.07%) 순으로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월세 전환과 저가 매물 거래에만 수요가 유입되면서 서울이 0.11% 떨어졌다. 다만 지난해 말에 비하면 봄 이사철을 맞아 낙폭이 둔화되는 추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9%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0.36%) ▲노원(-0.24%) ▲구로(-0.19%) ▲은평(-0.17%) ▲관악(-0.15%) ▲서초(-0.15%) ▲강북(-0.10%) ▲영등포(-0.10%)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25%) ▲일산(-0.18%) ▲판교(-0.16%) ▲동탄(-0.12%) ▲분당(-0.06%) ▲위례(-0.03%) 순으로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아파트 입주 영향을 받는 지역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향 조정되면서 ▲화성(-0.36%) ▲파주(-0.16%) ▲수원(-0.15%) ▲김포(-0.11%) ▲성남(-0.11%) 순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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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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