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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추락한 승츠비’ 승리, 11일 만기 출소…연예계 복귀 가능성 있나


입력 2023.02.07 11:04 수정 2023.02.07 11:05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3)의 출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승기가 사회로 나오는 건 2020년 1월 입대 이후 약 3년만이다.


ⓒ데일리안DB ⓒ데일리안DB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 도박 혐의 등으로 징역 1년6개월을 산 승리는 오는 11일 오전 여주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다.


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총 8회에 걸쳐 188만3000달러(약 24억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 1심은 승리의 9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하는 한편 11억569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으나, 2심은 승리 측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1심보다 줄어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면서 추징금은 명령하지 않았다.


이후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승리는 재판 기간 국군교도소에 수용 중이었고, 실형 확정 후 민간교도소로 옮겨져 수감됐다.


상습도박 혐의 외에도 승리는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가수 정준영 등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여성의 나체 사진을 올린 혐의,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 및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도 받았다.


여기에 정준영을 포함한 최종훈, 승리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도 문제가 됐다. 이들 가운데 정준영, 최종훈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무단 배포해 실형을 살았다.


승리의 출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은 그가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지만, 연예계 복귀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박유천과 같이 해외 활동을 통해 재기를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하지만, 싸늘한 여론을 뒤집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방송 관계자들은 승리가 활동 당시 ‘승츠비’(승리+개츠비)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젊은 사업가의 면모를 보였던 만큼, 연예계를 은퇴하고 외식 사업에 손을 댈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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