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미르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7일 오전 9시 10분 스튜디오미르는 시초가(3만9000원) 대비 30.00%(1만1700원) 오른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9500원) 두 배인 3만9000원에 형성됐다.
스튜디오미르는 애니메이션 제작 전 공정을 내재화 한 애니메이션 총괄제작 기업이다. 지난 2019년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넷플릭스 이외 디즈니, 드림웍스,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 중이고 대표 작품으로는 ‘코라의 전설’, ‘도타: 용의피’, ‘위쳐: 늑대의 악몽’ 등이 있다.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 최종 경쟁률은 1582.89대 1, 청약 증거금 규모는 3조8827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튜디오미르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70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9500원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