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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골-3도움’ 손흥민, 맨시티 킬러로 부활 전주곡


입력 2023.02.05 06:05 수정 2023.02.05 06:0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손흥민, 맨시티전 통산 16경기 7골-3도움으로 맹활약

해리 케인 휴식-손흥민 직전 경기서 멀티골로 부활 신호탄

맨시티전을 앞둔 손흥민. ⓒ AP=뉴시스 맨시티전을 앞둔 손흥민. ⓒ 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에 유독 강한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킬러 본색을 드러내기 위해 신발끈을 조인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최근 5경기서 2승 3패로 부진한 토트넘은 4위 자리 탈환을 노리고 있으나 맨시티라는 난적과 마주하게 됐다. 반면, 맨시티는 지난 맨유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다시 2연승에 성공, 선두 아스날 추격에 한창이다.


역시나 손흥민의 발 끝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시즌 부진에 허덕이던 손흥민은 지난 FA컵 32강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본격적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터뜨렸다. 여기에 토트넘은 해리 케인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다가올 맨시티전에 대한 대비를 모두 마쳤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맨체스터 시티전에 16경기에 출전, 7골-3도움이라는 훌륭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특히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경기서 맨시티를 상대로 3골의 골폭풍을 몰아친 점은 지금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부분이다.


변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결장이다. 콘테 감독은 최근 담낭염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단계에 있다. 맨시티전에서는 벤치에 앉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뜻하지 않은 변수가 발생한다면 토트넘에 악재로 다가올 수 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 AP=뉴시스 손흥민과 해리 케인. ⓒ AP=뉴시스

토트넘 vs 맨체스터 시티 팩트 체크


- 맨체스터 시티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후 열린 4경기서 모두 득점 없이 패했다.


- 맨체스터 시티는 토트넘을 상대로 EPL 통산 27패를 기록했다. 이는 특정팀을 상대로 한 구단 최다패 타이 기록이다. 맨시티는 마찬가지로 첼시에도 27패를 당했다.



토트넘 관전 포인트


- 토트넘은 이번 시즌 상위 5개팀과의 경기서 모두 패했다.


- 토트넘이 패하게 된다면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홈 3연패에 빠지게 된다.


- 여기에 무득점에 그친다면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홈 3경기 연속 무득점의 흑역사를 쓰게 된다.


- 토트넘은 그해 리그 우승팀을 상대로 한 최근 15번의 홈경기서 3승을 거뒀다. 상대는 모두 맨시티였다.


- 히샬리송은 지금까지 맨시티전에 11차례 출전했고 팀은 모두 패했다. 특정 팀을 상대로 100% 패배율을 기록 중인 선수들 가운데 최다패에 3경기가 모자라다.


- 해리 케인은 맨시티전 개인 통산 13경기서 4골을 넣었고, 앨런 시어러와 웨인 루니에 이어 EPL 개인 통산 200호골에 단 1골만 남겨두고 있다.


- 케인의 다음 득점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서 넣었던 267번째 골이 되며 이는 지미 그리브스를 넘어 클럽 레코드를 경신함을 의미한다.



맨체스터 시티 관전 포인트


- 맨시티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서 승점을 잃은 횟수가 고작 5경기에 불과했으나 올 시즌에는 5승 2무 2패를 기록, 벌써 4번이나 승점을 떨어뜨렸다.


- 리야드 마레즈는 토트넘을 상대로 지금까지 11골(7골-4도움)에 관여했고 이는 팀 내 최다 기록이다.


- 엘링 홀란은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25골을 넣었고 2014-15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득점에 1골 차로 다가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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