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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재진출’ 아이유, 노팅엄서 좋은날?


입력 2023.02.03 10:29 수정 2023.02.03 10:3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황의조 소속팀 노팅엄과 올 시즌까지 계약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대결을 펼쳤던 아이유. ⓒ AP=뉴시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대결을 펼쳤던 아이유. ⓒ AP=뉴시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었던 가나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안드레 아이유(3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는다.


노팅엄은 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유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2007년 프랑스 프로축구 마르세유에서 프로에 데뷔한 아이유는 이후 스완지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을 거쳐 2021년 7월부터는 카타르 명문 알사드에서 뛰어왔다.


가나 축구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그는 A매치 113경기를 소화했으며, 총 세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한국전에도 뛰었다.


공교롭게도 새롭게 둥지를 튼 노팅엄은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의 원 소속팀이기도 하다.


프랑스리그 보르도 소속으로 지난 시즌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한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EPL에 승격한 노팅엄과 계약한 뒤 같은 구단주가 운영하는 그리스 명문 팀 올림피아코스로 한 시즌 동안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 올림피아코스서 부진에 빠지며 전력 외로 분류된 황의조는 다음 시즌 노팅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EPL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는 노팅엄은 황의조가 복귀하기 전 아이유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만약 아이유가 남은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새 시즌에는 황의조와 경쟁이 불가피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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