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이브이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중 ‘따상(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3일 오전 9시 18분 삼기이브이는 시초가(2만2000원) 대비 12.50%(4950원) 상승한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두 배인 2만2000원에 형성됐다. 장 초반 한때 고점인 2만8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삼기이브이는 지난달 17~18일 양일 간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7.51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800~1만6500원) 하단을 밑도는 1만1000원에 확정했다. 이어 일반 청약에서는 117.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기이브이는 2020년 설립된 전기차(EV)용 2차전지 부품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