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나스닥 훈풍에 힘입어 3일 장 초반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8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18%(2500원) 오른 2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는 1.55%(1000원) 상승한 6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이 급등하면서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384.50p(3.25%) 오른 1만2200.8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일일 최대폭 상승이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의 폭등세가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메타는 전날 장 마감 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하고 4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이날 23.2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