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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간첩단' 혐의 4명 영장심사 출석..."혐의 모두 부인"


입력 2023.01.31 19:29 수정 2023.01.31 19:30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서울중앙지법, 31일 오후 A씨 등 4명 영장실질심사

2016년부터 동남아에서 北 인사 접촉하고 활동한 혐의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압수물품을 들고 나오는 모습.ⓒ뉴시스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압수물품을 들고 나오는 모습.ⓒ뉴시스



소위 '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 혐의로 체포된 '자주통일 민중전위' 관계자 4명이 3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경남진보연합 조직위원장 A씨 등 4명의 영장실질심사를 시작했다.


혐의를 받고 있는 A씨 등은 변호인에게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A씨 등은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반정부 단체 '자주통일 민중전위' 관계자들로 파악됐다. 지난 2016년부터 동남아 등지에서 북한 관련 인사와 만나 지령을 받고 활동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국정원 등 수사당국은 지난해 11월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 등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28일에는 이들의 체포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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