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한낮 포근한 날씨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미세먼지 전광판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안내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수요일인 내일(2월 1일)은 기온이 평년보다 5~7도 가량 높아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다. 수도권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도 한때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새벽 강원내륙·산지와 전라동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는 안개나 날린 눈이 지표면에서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2~7cm ▲강원내륙·산지, 전라동부내륙, 경남북서내륙 0.1cm 미만 눈 날림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예상된다. 내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특히 내일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부터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1도 △세종 0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6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6도 △세종 5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전일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남동진해 농도가 높겠지만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중서부지역부터 점차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