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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에잇턴, ‘청하 남동생’ 그룹 부담 이겨낼까


입력 2023.01.30 16:42 수정 2023.01.30 16:4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그룹 에잇턴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숫자 ‘8’과 순서라는 의미의 ‘턴’을 조합한 팀명 ‘에이턴’은 8명으로 구성된 에잇턴의 시대가 온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들의 정체성을 보여줄 첫 결과물 ‘에잇턴라이즈’는 익숙함에 물든 세상을 깨우는 에잇턴의 첫 움직임을 담아낸 앨범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여덟 멤버가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로 구성된 트랙들로 ‘나를 나타내는 가치는 곧 나 자신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MNH엔터테인먼트 ⓒMNH엔터테인먼트

에잇턴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조금 전까지 대기실에서는 엄청 떨렸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행복함도 있고 너무 즐겁다”며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빨리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틱 택’(TIC TAC)은 하드 팝과 라틴 사운드의 조합 위로 에잇턴 만의 열정과 패기를 녹여낸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 파워풀한 챈팅, 곳곳에 배치된 휘슬 사운드가 강한 중독성이 강하다. 세상이 정해 놓은 틀에 갇힌 삶이 아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한 움직임을 스케이트의 기술 ‘틱 택’에 비유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웅장한 록 장르로 에잇턴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위’(WE), 에잇턴의 본격적인 세계관을 알리는 힙합 알앤비 장르의 ‘원더’(WONDER), 청량한 에너지로 강력한 센세이션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노래한 힙합 댄스곡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청춘의 성장통을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그려낸 퓨처 팝 장르의 댄스곡 ‘허트에이크’(Heartache)가 함께 담겼다.


에잇턴은 MNH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이다. ‘청하 남동생’이라는 수식어를 등에 업고 데뷔한 만큼 부담감을 이겨내는 것이 이들의 과제이기도 하다. 멤버들은 “‘청하 남동생’이라는 수식어의 부담감보다는 2023년 데뷔 1호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더 부담이 크다. 하지만 8명이 에너지를 낸다면 부담감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8명의 각기 다른 목소리, 춤 스타일, 성격에서 나오는 매력이 하나로 뭉쳤을 때 나오는 에너지와 시너지가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밝혔다. 에잇턴은 “신인상을 받고 싶다”면서 “어릴 때 멋진 아티스트를 보면서 꿈을 키웠던 것처럼, 우리 역시 다른 분들에게 그런 아티스트가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또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방송이면 방송 등 많은 부분에서 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바랐다.


에잇턴의 데뷔 앨범 ‘에잇턴라이즈’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피지컬 음반은 내달 6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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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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