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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3분의1 절제"…정미애가 투병 중인 '설암', 원인과 예방법은?


입력 2023.01.30 15:01 수정 2023.01.31 08:14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연합뉴스 ⓒ연합뉴스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미애는 3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설암 3기 진단을 받아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고 밝혔다.


설암은 구강암 중 가장 대표적인 암으로 주로 혀의 양측 면에 발생한다. 대부분 40세 이후에 발생하고 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설암의 원인은 보통 흡연과 음주, 유전적 요인, 바이러스, 구강 및 치아 위생, 치아에 잘 맞지 않는 보철물 등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암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는 편이다. 혀의 통증과 출혈, 3주 이상 혓바늘이 지속되는 경우, 목에서 혹이 만져지는 증상 등이 있으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예방법으로는 평소 금연하고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을 청결히 하고 맵거나 짠 음식도 좋지 않다.


설암은 혀를 잘라내고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추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혀에는 혈전과 림프관이 많아서 암이 다른 곳으로 빨리 전이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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