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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민의힘 이재명에 맹공, 검찰 곧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윤 대통령, MB에 전화해 "UAE 성과 이어갈 것" 등


입력 2023.01.29 18:04 수정 2023.01.29 18:04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첫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첫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이재명에 맹공 "이런 뻔뻔한 정치인 본 적 없어"


국민의힘이 29일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특혜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전날 검찰에 출석해 정치 검찰의 사건 조작으로 인해 자신이 사법적 살인에 해당하는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정치 검찰이 사건을 조작하며 사법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며 핏대를 세웠다. 이는 사법 정의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으며, 법치와 정치의 개념과 시스템 전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 곧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2차 소환에는 불응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검찰 조사에서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2차 소환에 불응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검찰이 조만간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전날 이 대표를 조사한 뒤 실효성 있는 조사를 위해 추가 출석해야 한다며 이 대표 측에 날짜 여럿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 MB에 전화해 "UAE 성과 이어갈 것…역할 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MB) 전 대통령과의 최근 전화 통화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300억 달러(약 37조2000억원) 투자 유치 등 경제외교 성과를 공유하고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주 이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순방과 관련한 환담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3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끌어낸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하며 UAE 측과 친분을 가진 이 전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김기현 "무계파로 가장 공정한 공천할 적임자는 나"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9일 청년들과 만나 "집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공천을 무계파로 공정하게 할 사람은 제가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청년정책 서포터즈 'Y.P.T(Young People Together) 2기 발대식' 행사에서 "20대 청년들이 보수당, 보수의 가치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을 느끼며 우리가 이때를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제기 김의겸 고발 검토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이르면 30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 대변인이 단정하는 듯한 표현으로 사실이 아닌 의혹을 확산시켰다. 명백한 범죄에 해당한다"며 "고발을 포함해 법적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안다. 만약 고발 결정이 내려진다면 이번주 초반이 될 것이라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대통령실의 고발 검토 방침에 김 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두 손 들어 환영한다. 김 여사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윤 대통령 부부가 진짜 억울하다면 '김건희 특검'을 받으라"고 맞받았다.


▲"내일부터 실내에서 마스크 벗어도 됩니다"…대중교통·병원은 예외


30일부터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여부가 자율에 맡겨진다. 다만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병원 등 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진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오는 30일부터 ‘권고’로 전환된다. 2020년 10월 도입 이후 27개월여 만이다.


▲정유업계, 작년 사상 최대 74조 수출…'이래도 횡재세?'


정유업계에 횡재세(초과이윤세)를 걷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자는 주장이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해 정유업계가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냈다는 집계자료가 발표됐다.


정유업계를 대변하는 대한석유협회(KPA)가 정유업계의 실적 호조는 국내 판매보다 수출을 통해 이뤄진 것임을 강조하며 횡재세 도입의 명분이 약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한석유협회는 지난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체들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570억37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우리 돈으로 74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2012년(533억달러) 이후 10년 만에 최대 수출액 경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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