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이 "올해는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9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농협금융 10개국 21개 해외 점포장과의 신년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하면서, 글로벌 사업의 핵심 성공요인으로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인력관리체계 정비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다른 금융그룹과 차별화된 금융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해외점포 단독 사업추진 보다는 지주·계열사·해외점포가 상호협업을 통해 고객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함을 역설하면서, 해외사무소장은 현지의 금융시장 및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공유·전파하는데 주력해 달라고 온급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 회장 취임 이후 일선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첫 행보로써 그간 해외점포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에 대한 구상을 공유했다.
이날 농협금융은 올해 글로벌 중점추진사업으로 ▲해외점포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동력 확보 위한 전략투자 및 디지털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추진력 강화 ▲글로벌 인력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인력관리체계 강화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확대를 선정하고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