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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공모주 청약, 꿈비 1개사


입력 2023.01.30 06:00 수정 2023.01.30 06:0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유아용품 제조·판매...프리미엄 제품군 확장

1월 31일~2월 1일 일반청약...내달 9일 상장

박영건 꿈비 대표이사가 2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꿈비 박영건 꿈비 대표이사가 2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꿈비

이번 주(1월 30일~2월 3일) 공모 시장에서는 유아용품 기업 꿈비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꿈비는 31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9일이며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앞서 26~27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친 꿈비는 이날 확정된 공모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꿈비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4000~4500원이다. 이를 통해 80억~9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318억~357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꿈비는 유아용 놀이방 매트와 침구류, 원목 가구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출원·등록한 특허와 디자인권 등은 388건이고 누적 구매 고객 수는 70만명이다. 지난 2014년부터 8년 연속 유아용품 관련 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기록했다.


ⓒ데일리안 ⓒ데일리안

꿈비는 유아용품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출생아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가구 소득수준이 늘어나면서 1인당 육아 지출 비용이 늘어나는 ‘골든키즈’ 현상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국내 출생아 수가 48만3000명에서 2020년 27만2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동안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2조4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


꿈비는 이런 시장 상황에 맞춘 프리미엄 유아 가구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내구성과 실용성을 높인 원목 가구와 범퍼 침대, 소파 등 다양한 유아 가구를 제작·판매 중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변신범퍼침대’, 층간소음 매트인 ‘클린롤매트’, 모듈형 조립식 원목 가구 ‘올스타’, 봉제선을 최소화한 ‘더블원피스매트’ 등이 있다.


꿈비는 지난해부터 신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 전년 대비 올해 2~3배 더 많은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08억9639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억2722만원으로 11.4% 늘었다. 지난해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06억8509만원, 영업이익은 14억9723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유입될 최대 90억원의 자금을 제품의 원가 절감과 물류창고 공간 확보를 위한 스마트 공장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스마트 공장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맞춤형 제품 다량 생산에 특화됐다. 이를 활용해 다품종 대량생산을 실시하고 제작 전 가상 시뮬레이션 구동 및 실시간 자동 수·발주를 진행해 개발 기간과 재고 비용을 단축한다는 전략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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