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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관람객 20명 태운 놀이기구 공중서 멈춰...10분 동안 거꾸로 매달렸다 (영상)


입력 2023.01.28 09:10 수정 2023.01.28 09:10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틱톡 ⓒ틱톡

중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작동을 멈춰 탑승객들이 10분 동안 거꾸로 매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SNS)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안후이성 푸양시의 한 놀이공원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영상에는 둥근 원 모양의 놀이기구가 회전 중 공중에서 멈추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가 발생한 이 놀이기구는 공중에서 좌우로 움직이다가 360도로 뒤집히는데, 이상태로 멈춰버린 것이다.


ⓒ틱톡 ⓒ틱톡

당시 해당 놀이기구에는 2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관람객들은 10분 동안 놀이기구 안전바에 의지한 채 고공에서 거꾸로 매달려 공포에 떨어야 했다.


사건 이후 영상이 확산하면서 해당 놀이공원의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놀이공원 측은 "모든 놀이기구는 매일 안전 점검을 수행한다"며 "고장이 아니라 놀이기구가 무게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놀이기구에 탑승한 탑승객 중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병원비를 보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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