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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R&D센터 열고 국내 넘어 해외 노린다


입력 2023.01.03 14:40 수정 2023.01.03 14:40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뷰티 테크 연구할 전문 R&D 센터 ‘ADC’ 개소

원천기술 내재화로 제품 혁신 극대화‧미래 먹거리 발굴

에이피알이 3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R&D센터 ‘ADC’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지종철 ADC 연구소장, 신재우 ADC대표,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 신재하 에이피알 부대표.ⓒ에이피알 에이피알이 3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R&D센터 ‘ADC’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지종철 ADC 연구소장, 신재우 ADC대표,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 신재하 에이피알 부대표.ⓒ에이피알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3일 혁신 뷰티 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R&D센터 ‘ADC’를 공개하는 한편, 내재화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날 김병훈 대표이사, 신재하 부대표 및 ADC 신재우 대표 등이 배석한 가운데, ‘ADC’(APR Device Center) 개소식을 갖고 미래 뷰티 테크 기업으로 향할 청사진을 공개했다.


ADC는 ‘기술로 이룩하는 뷰티’라는 슬로건 아래 혁신 뷰티 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뷰티 전문 R&D센터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라는 정체성에 맞게, ADC를 세계 시장 공략이 가능한 뷰티 제품들을 탄생시킬 수 있는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ADC에는 공학박사인 센터장 신재우 대표의 지휘 아래 석박사급 인재가 상주하며, 기존 뷰티 디바이스의 개선과 신규 디바이스의 개발은 물론, 관련된 특허의 출원까지 총괄한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미 ADC에서는 약 30개의 특허 출원을 마무리했으며, 뷰티 디바이스 관련 특허 출원은 지속적으로 예정돼 있다.


ADC는 또, ‘원천 기술의 내재화’ 측면에서 에이피알의 기업가치 극대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다른 뷰티 회사들과 다르게 자체 제품 개발 능력을 갖춤으로써, 단순한 유통 기업이 아닌, 뷰티 업계 전반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복안이다.


향후 누적된 연구결과와 특허를 바탕으로 기술력이 궤도에 오르면, 국내외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더욱 유연한 개발이 가능한 것은 물론, 신규 제품을 바탕으로 해외 신시장 개척까지도 가능해진다.


ADC에서 만들어낼 결과물은 특히 홈 뷰티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홈 뷰티는 대면을 전제한 장소 방문 대신 이용자 본인이 직접 뷰티 디바이스 등을 활용해, 피부미용을 직접 관리하는 개념이다. 대면 활동이 억제됐던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 중이다.


에이피알은 이에 리프팅과 경락 마사지효과를 갖는 ‘더마EMS’, 콜라겐 재생 효과를 갖는 ‘유쎄라 딥샷’, 뛰어난 모공 관리 효과를 가진 ‘ATS에어샷’과 코스메틱 제품 흡수율을 극대화한 ‘부스터 힐러’ 등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4종을 출시해 국내 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블프)’ 기간을 타고 11월 한 달 동안 미국에서만 1만4000대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일본에서는 누적 판매 10만 대를 눈 앞에 두는 등 2022년 한 해 해외에서만 20만대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이번 ADC 개소식에서 “ADC에서 연구할 혁신 뷰티 기술은 에이피알과 다른 뷰티 기업의 분명한 차이점을 만들 것”이라며 “선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만족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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