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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손흥민 트레이너 자격증 없어”


입력 2022.12.07 22:43 수정 2022.12.07 22:4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 안덕수 씨 SNS ⓒ 안덕수 씨 SNS

대한축구협회가 SNS를 통해 쓴소리를 남긴 재활 트레이너에 대해 추후 상황을 파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손흥민의 개인 재활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안덕수 씨는 7일 자신의 SNS에 “그들의 여정은 아름다웠고, 그들과 함께한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대표팀 선수들과 찍은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안 씨는 축구협회에 불만을 나타내며 “이번 일로 인해 반성하고 개선해야지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손에서 열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니들이 할 일을 해주는데 뭐? 외부 치료? 안샘(선생님)이 누구냐고? 축구판에서 나를 모른다고? 그러니까 니들은 삼류야!”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예전 A매치 때도 손흥민 선수의 개인 재활 트레이너 역할을 맡았던 분이다. 협회가 채용하려면 물리치료사 국가자격증이 필요한데 이분의 경우 그 부분이 갱신되어 있지 않아 협회에서 채용할 수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손흥민 선수의 부상이 있어 같은 호텔 별도 층에 예약 협조를 했다. 다른 선수들도 이분에 대한 신뢰나 믿음이 있었는데 '비공식'으로 취급받는 상황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지난해 관련 분야 채용 공고를 냈을 때 이분은 지원하지 않았고, 저희로서도 자격증 부분이 해결돼야 채용이 가능하다. 종합적으로 그간의 상황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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