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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인데…김용, 민주투사인양 '옥중서신', 與, 野 이상민 해임건의안 당론에 격앙…"이성도 양심도 잃었나" 등


입력 2022.12.07 20:57 수정 2022.12.07 20:57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옥중서신 ⓒ뉴시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옥중서신 ⓒ뉴시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인데…김용, 민주투사인양 '옥중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옥중서신이 공개됐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전 부원장은 옥중서신에서 이 대표를 중심으로 흔들리지 않는 민주당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는 7일 '김용이 동지들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지난달 30일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필 서신이 담겨 있다.


▲與, 野 이상민 해임건의안 당론에 격앙…"이성도 양심도 잃었나"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기로 당론을 모은 데 대해 국민의힘이 "정당성과 명분을 잃은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의 해임안 당론 채택으로 현재 진행 중인 예산안 합의 타결도 더욱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7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예산안은 내팽개치고 해임건의안만이라도 처리하겠다고 그토록 우기더니 그새를 못 참고 어떻게든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악을 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다운 길 걷겠다"는 이재명, 연일 "민생" 외치지만…중도층은 외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민생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신을 겨냥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에도 제1당 대표라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도다. 그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언제나 국민과 당원을 중심에 두고 가장 이재명다운 길을 걷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사법 리스크'에 민생 이슈가 번번히 묻히면서 유능한 대안 야당의 모습을 통해 중도로 확장하겠다는 이 대표의 구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남욱, 이재명 저격 "캐스팅하신 분이 발연기 지적"


이른바 '대장동 일당'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7일 서울중앙지검 출석길에 "캐스팅하신 분께서 '발연기'를 지적하셔서 너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남 변호사의 폭로를 두고 '검찰의 연출'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출하며 취재진이 '남욱이 연기하도록 검찰이 연기 지도를 한 것 아닌가. 검찰의 연출 능력도 참 형편없는 것 같다'는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16강 쾌거' 벤투호 귀국…손흥민·조규성 "더 잘해보겠다"


월드컵 원정 16강 쾌거를 달성한 벤투호가 귀국했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일군 벤투호는 환한 모습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입국장에는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인파가 몰려 출국 전과 사뭇 다른 벤투호의 뜨거운 인기를 체감하게 했다.


벤투 감독은 “공항에 나와 주시고 반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4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함께했는데 응원에 늘 감사했다. 국민들의 응원과 지원 덕분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경찰 '한동훈 자택 침입' 더탐사 압수수색 시도…진입 막으며 '몸싸움'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가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이하 더탐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동영상 제작 관련 자료 등을 요구했다.


더탐사는 그러나 "언론 자유를 함부로 훼손하려는 정권의 압수수색에 더이상 응할 수 없다"며 압수수색을 거부 중이다. 수사관들의 사무실 진입을 막으면서 더탐사 측과 경찰 간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범죄' 탈북민 입국 시, 강제북송 아닌 수사 의뢰키로


중대범죄를 저지른 탈북민이 입국을 시도할 경우 통일부 장관으로 하여금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7일 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의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북한이탈주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통일부 장관은국내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중 국제형사 범죄자,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자 등 중대 범죄자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수사의뢰를 하거나 그 밖의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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