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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2026년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원전·방산·인프라 주력 육성"


입력 2022.12.05 11:12 수정 2022.12.05 11:1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 참석

"수출 최일선에서 같이 뛰겠다

중동·중남미·아프리카 신규FTA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정부는 2026년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수출지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나도 무역인 여러분과 함께 수출 최일선에서 같이 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수출은 늘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70년대 오일쇼크로 인한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역시 수출로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극복했듯이 복합의 글로벌 경제 위기도 수출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직접 주재하는 '수출전략회의'와 함께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와 관련된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역금융, 마케팅, 물류 등 수출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수출 저력이 있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는 도울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 외교에서도 세일즈 외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상 외교가 철저히 우리 기업의 수출 촉진과 해외 진출에 초점을 맞춰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집트·폴란드·사우디 등에서 우리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원전·방산·인프라 건설·K-콘텐츠를 새로운 주력 수출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며 "중동·중남미·아프리카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 지역과는 신규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에 대한 격려와 감사도 표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수출은 17개월 연속 매달 100억 불을 기록했고, 석유제품 수출도 7개월 연속 50억 불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며 "3조 원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사업을 수주했고, 폴란드와 124억 불 규모 방산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방산 수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70억 불을 달성했다. 농수산식품 수출도 2년 연속 매년 100억 불이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세계 수출순위가 지난해 7위에서 6위로 상승했고, 올해 6800억 불이 넘는 사상 최고의 수출 실적 달성을 앞두고 있다"며 "이러한 결실은 우수한 기술력과 도전정신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해 온 여러분들의 땀과 헌신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공자 포상과 수출의 탑 친수 등도 이뤄졌다. 유공자는 총 579명(훈장 33, 포장 31명, 대통령 표창 77명, 총리표창 86명, 장관 표창 370명)이 선정됐으며 수출의 탑은 삼성전자 등 10개사에 수여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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