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을 이끌던 김형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김형실 감독이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구단은 심사숙고 끝에 김형실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개막 10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처져있다. 여자배구 7개 구단 가운데 아직 승리가 없는 팀은 페퍼저축은행이 유일하다.
페퍼저축은행은 국내외에서 차기 감독 후임을 찾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후임 감독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이경수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